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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상담 전 꼭 알고 가야하는 필수 용어와 증상

 

지방흡입 상담 전 꼭 알고 가야하는 필수 용어와 증상

 

 

섬유질, 딱딱한 지방과 부드러운 지방?

 

상담받다 보면, “여긴 좀 딱딱한데요”, “여긴 부드럽네요”라는 설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바로 섬유질의 양과 지방의 밀도 차이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지방층은 단순히 지방만 있는 게 아니라,
섬유 조직이라는 그물망 안에 지방이 알갱이처럼 박혀 있습니다.

 

지방층 = 지방 + 섬유조직(섬유질)

 

예를 들어,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는 딱딱하거나 질긴 느낌이 나고
반면, 섬유질이 적고 지방이 많은 부위는 부드럽고 물살 느낌이 납니다.

섬유질이 많은 경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캐뉼라를 강력하게 스트로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굵은 혈관, 림프 등이 망가지면 유착, 심한 멍 등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유화는 무엇인가요?

 

섬유화는 지방층의 시멘트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벽돌을 쌓은 후 시멘트를 발라야 그 형태가 유지되듯 섬유화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이건 꼭 나쁜 건 아니고, 적절한 수준에서는 오히려 피부가 탄탄해지고 들뜨지 않게 도와주는 작용도 해요.

문제는 과도한 스트로크나 굵은 관을 사용할 경우 불규칙한 섬유화가 발생하면서,
울퉁불퉁하거나 뭉쳐보이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환자분들이 흔히 ‘유착이 생겼다’고 표현하시는데, 사실은 비대칭적인 섬유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지방흡입 시 정확한 층 분리와 촘촘한 스트로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착, 지방흡입 부작용?

 

‘유착’이라는 단어도 섬유화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얇은 캐뉼라(흡입관)로 핸드메이드 테크닉을 사용해
지방층을 촘촘히 흡입하면 피부와 조직이 고르게 달라붙으면서,
피부가 탄탄해 보이고 라인이 예쁘게 정돈됩니다.
이건 바람직한 섬유화의 결과죠.

 

하지만 기계식 테크닉을 이용해
듬성듬성 흡입하거나, 불규칙하게 시술하면 일부 부위만 섬유화가 과하게 생기고,
다른 부위는 느슨해져서 결과적으로 표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어요.
이때 환자분들은 이를 유착으로 느끼지만, 실은 시술 방식에서 기인한 섬유화 패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바이오본드가 뭐예요? 지방흡입 후 딱딱한 느낌이 드는데 괜찮은 건가요?

 

지방흡입 후 초반에 피부가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현상을 많은 분들이 ‘바이오본드’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정확히는 과도하게 생성된 초기 섬유화 현상입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예를 들어, 복부나 팔 같은 바디 부위는 약 3개월,
턱이나 얼굴은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던 부위가 점차 부드러워지고 조직도 유연해집니다.

바이오본드는 영구적인 조직이 아니라,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조직 반응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방흡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섬유질, 섬유화, 유착, 바이오본드
이 네 가지 단어는 반드시 알고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해도를 높이면 상담 때 의료진의 설명이 더 명확하게 다가오고,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 계획을 더 합리적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용어들은 단순히 의학적 개념을 넘어, 시술의 결과와 회복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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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7-30 17:46
조회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