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지방흡입이란?
보통의 경우 대용량 지방흡입이란 순수 지방만 5,000cc 이상 제거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병원마다 수술 후 “총 x,000cc를 뽑았습니다”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이 수치는 지방 + 수액이 함께 섞인 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기준은 추출한 '지방의 양'입니다.
그래서 진료나 상담 시에는 “순수 지방 기준으로 얼마나 제거 가능한가?”를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위별로 대용량 지방흡입 가능한 양은 얼마나 되나요? (최대치)
신체 부위와 체형에 따라 가능한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팔 부위: 최대 약 3,500cc
복부/허벅지 부위: 경우에 따라 6,000cc 이상 가능
단, 체중이 75kg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 이 정도의 지방을 제거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체중이 충분하다고 해서 누구나 이 정도 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단순히 몸무게보다도 지방세포의 분포와 밀도, 피부 탄력 등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별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대용량 지방흡입이 가능한 병원이 따로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대용량 지방흡입 전문’이라는 표현은 일부 마케팅 문구일 뿐,
실제로는 의료진의 테크닉과 팀 수술 시스템에 따라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많이 뽑아주는 병원이 아니라
“어떻게 뽑는가, 어느 층에서 안전하게 뽑는가”입니다.
같은 5,000cc라도, 테크닉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용량 지방은 아무 층에서나 뽑아도 되는건가요?
지방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Superficial Layer (얕은 층): 피부 바로 아래. 혈관 밀집. 부작용 위험 ↑(색소 침착, 괴사, 물집 등)
Middle Layer (중간 층): 일반적으로 가장 안전하게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범위
Deep Layer (깊은 층): 지방이 깊고 많지만, 굵은 혈관/림프관 존재. 부작용 위험 ↑ (유착 등)
안전한 대용량 지방흡입을 위해선 중간층을 중심으로,
얕은 층은 조심스럽게 정리, 깊은층은 과도하게 건드리지 않도록 분산해서 흡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팀 수술제를 통해 지방흡입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