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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맞는데 운동까지 꼭 해야 하나요?

마운자로와 운동

마운자로를 맞는다고 운동을 해야만
체중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체중을 줄이는 동안 근육과 체력을 지키고, 감량 후의 생활까지 생각한다면 운동을 완전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현재 체력에 맞게 조금씩 병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운자로까지 맞는데 운동도 해야 하나요?”

처방을 시작하기 전에 꽤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식욕을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주사 치료를 시작했는데, 다시 식단을 챙기고 운동까지 해야 한다고 하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럼 주사를 맞는 의미가 있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운자로를 맞는다고 해서 운동을 꼭 해야만 체중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량이 줄고 섭취하는 열량이 감소하면서 평소와 비슷한 활동량을 유지해도 체중이 줄어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과 감량 과정에서 근육과 체력을 최대한 지키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몇 달 동안 체중을 줄이고, 이후 그 체중을 유지하는 것까지 생각한다면 운동은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중은 줄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의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GIP와 GLP-1 수용체에 작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식욕과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양을 먹기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운자로를 시작한 뒤 별도로 운동량을 크게 늘리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마운자로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요 임상시험에서도 약물치료와 함께 식사와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됐다는 점은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티르제파타이드 비만 임상시험인 SURMOUNT-1에서도 참가자들은 약물치료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와 주당 최소 150분의 신체활동을 목표로 하는 생활습관 상담을 받았습니다.

즉 마운자로가 체중 감소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인 체중 관리는 식사와 활동량을 포함한 생활습관까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빠질 때 지방만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운자로를 시작하고 체중계 숫자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몇 kg이 줄었는지입니다.

하지만 5kg이 빠졌다고 해서 그 5kg이 모두 체지방은 아닙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는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습니다.

SURMOUNT-1 체성분 하위 연구에서는 티르제파타이드 투여군의 72주 체중 감소 가운데 약 75%는 지방량 감소, 약 25%는 제지방량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지방이 모두 근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지방에는 근육뿐 아니라 수분과 여러 조직이 포함됩니다.

그래도 체중을 줄이는 동안 근육을 계속 사용하는 자극을 주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처음부터 헬스장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마운자로를 시작했다고 해서 다음 날부터 러닝머신 한 시간과 웨이트 한 시간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몸 상태부터 보는 편이 낫습니다.

첫 투여 후이거나 용량을 올린 시기에는 메스꺼움, 더부룩함, 식욕 저하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이 많이 줄고 몸에 힘이 없는 날에 무리해서 고강도 운동까지 더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기 → 식후 20~30분 산책 → 평소보다 활동량을 조금 늘리기 → 몸이 적응하면 운동 강도 높이기

마운자로를 시작하는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운동 생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커집니다.

먼저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시간을 늘리고, 몸이 약물과 줄어든 식사량에 적응하면 그때 운동량을 조금씩 더해도 됩니다.

 

체중이 줄기 시작했다면 근력 운동도 생각해보세요

다이어트 운동이라고 하면 걷기나 러닝 같은 유산소운동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걷기, 자전거, 러닝은 활동량을 늘리고 심폐 체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체중이 줄어드는 동안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무거운 중량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쿼트나 런지, 힙브릿지 같은 맨몸 운동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 기존에 헬스장을 다니던 분이라면 현재 체력에 맞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운동의 목적은 하루에 몇 백 kcal를 더 태우는 것만이 아닙니다.

감량하는 동안에도 근육을 계속 사용하면서 체력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더 큰 목적입니다.

운동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항상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마운자로를 맞은 뒤 식사를 거의 못 하고 있다면 먼저 식사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하루 종일 거의 먹지 않은 상태에서 강도 높은 운동까지 하면 쉽게 지치거나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지나치게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만 크게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잘 먹고 있는지 · 수분은 충분한지 · 몸에 힘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특히 처음 몇 주는 체중계 숫자만 신경쓰지 말고 현재 컨디션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일상생활에도 무리가 없다면 걷기와 가벼운 근력운동부터 더해볼 수 있습니다.

 

잘 빠지고 있어도 운동을 완전히 빼지는 마세요

마운자로를 시작한 뒤 체중이 빠르게 줄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을 안 해도 이렇게 잘 빠지는데 꼭 해야 하나?”

당장의 체중계 숫자만 본다면 운동의 필요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운자로를 사용하는 몇 달만이 아니라 치료 이후까지 생각하면 운동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걷는 습관, 일상에서 움직이는 시간, 주기적인 근력 운동이 자리 잡으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한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 됩니다.

운동은 단순히 오늘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체중을 줄인 뒤에도 몸을 관리하기 위한 습관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 얼마나 운동해야 하나요?

처음부터 운동시간을 정확히 맞추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SURMOUNT-1 연구에서는 주당 최소 150분의 신체활동을 생활습관 목표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거의 운동하지 않던 사람과 이미 주 4~5회 운동하던 사람이 같은 지점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상태

시작 방법

운동을 거의 안 했다면

하루 20~30분 걷기부터 시작

걷기는 익숙하다면

걷는 시간이나 속도를 조금씩 늘리기

몸이 적응했다면

주 2~3회 정도 근력운동 추가

기존에 운동하던 분

컨디션을 보며 기존 운동을 이어가기

다만 어지럼증이나 심한 피로, 반복되는 구토나 설사처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운동량을 늘리기 전에 처방 의료진과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마운자로와 운동, 이렇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마운자로를 맞는다고 반드시 운동을 해야만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완전히 빼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마운자로는 식욕과 섭취량 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돕고,
운동은 감량 과정에서 체력과 근육을 관리하고
이후의 생활 습관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에는 걷기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몸이 적응하면 근력 운동을 조금씩 더해보세요.

그리고 ‘오늘 몇 칼로리를 태웠나’보다 체중을 줄인 뒤에도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운자로 운동 FAQ

Q. 마운자로 맞는 날에도 운동해도 되나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면 일상적인 운동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첫 투여 후이거나 용량을 올린 뒤 메스꺼움, 어지럼증, 심한 피로 등이 있다면 고강도 운동은 쉬고 몸 상태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유산소와 근력운동 중 무엇이 더 좋나요?

어느 하나만 선택하기보다 두 가지를 적절히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근력 운동을 통해 감량 중에도 근육을 사용하는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Q. 운동을 안 하면 마운자로 효과가 떨어지나요?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마운자로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식욕과 섭취량 감소만으로도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근육과 체력 관리, 감량 이후의 체중 유지까지 생각하면 신체활동을 함께 가져가는 편이 좋습니다.

Q. 마운자로 맞고 너무 힘이 없으면 운동을 쉬어도 되나요?

네. 식사량이 많이 줄었거나 메스꺼움, 구토, 설사, 어지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억지로 운동 강도를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수분과 식사 상태를 살피고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처방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개인의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물, 부작용 여부 등에 따라 처방 및 용량 조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운동 강도 역시 기존 질환과 체력 상태를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1. Jastreboff AM, et al. Tirzepatide Once Weekly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N Engl J Med. 2022.

2. SURMOUNT-1 DXA substudy, tirzepatide-associated changes in fat mass and lean mass.

정보 제공 강남더슬림의원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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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9-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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